자우림 김윤아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악성 댓글 달려
밴드 자우림의 보컬인 김윤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가 휩싸여 있었다”고 적었으며 이어 “블레이드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며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김윤아의 게시물을 본 몇 누리꾼들은 “처리수 반박 댓글 다 지우시고 차단하네” “아직 정치적 판단력이 없는 어린 학생들이 정치적인 글에 선동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선동을 하다니” 등의 악성 댓글을 달며 김윤아를 비판했다.
이를 본 김윤아는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 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 라고 하며 맞섰으며 김윤아를 비판하는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플러들아 오염수가 괜찮으면 후쿠시마 가서 직접 마셔” 라고 했으며 “목소리 내주셔서 고마워요”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윤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수십 년에 걸쳐 134만 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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