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AK플라자 중국녀 서양녀 현피사건
홍대 AK플라자 중국녀 서양녀 현피사건
“수유실 새치기” vs “중국인 혐오 발언”… 홍대 쇼핑몰서 유모차 친 외국인 간 난투극
서울 홍대 인근 대형 쇼핑몰 한복판에서 외국인 여성들 간의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AK플라자 매장 내에서 중국인 여성과 서양인 여성 일행 간에 거센 몸싸움이 발생했다.
초기에는 서양인 일행의 혐오 발언으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목격자의 추가 증언에 따르면 발단은 수유실 앞 새치기 시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서양인 여성은 아이 때문에 수유실 앞에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중국인 일행이 대기 줄을 무시하고 먼저 들어가려 했다는 것이다. 서양인 여성이 “아까부터 줄을 서 있었으니 뒤로 가서 기다리라”고 항의했음에도 중국인 일행이 이를 무시하고 들어가 버리자, 서양인 여성이 “이러니까 전 세계 사람들이 중국인을 싫어한다”, “한국인들도 중국인을 싫어한다”고 맞받아치면서 싸움이 촉발됐다.
해당 발언을 들은 중국인 여성은 격분해 물리력을 행사하며 몸싸움을 걸었고, 이 과정에서 서양인 여성이 끌고 있던 아기 유모차까지 직접 치는 등 격한 공격성을 드러냈다.
위협을 느낀 서양인 여성이 아이가 탄 유모차를 챙겨 황급히 현장을 벗어나려 하자, 중국인 여성은 한국어로 고성을 지르며 주변 시민들을 향해 “저 여자를 제압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개입하지 않고 거리를 뒀다.
이후 현장 보안요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양측을 분리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경찰은 현장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쌍방 폭행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