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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방화범’ 아오바 신지, 1심서 사형 선고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불을 질러 36명을 숨지게 한 방화범 아오바 신지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출처/ FNN

지난 25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교토지방재판소 재판부는 살인과 방화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오바 신지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가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망상성 장애가 있음을 인정하지만 범행에 대해서는 망상의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피의자에게 형사 책임능력이 있다고 인정했다.

아오바 변호인 측은 “사건 당시 피고에게 망상으로 인한 심신 장애가 있어 선악을 구별하거나 행동을 제어할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아오바 신지에게 형사 책임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일본 형사 재판 사상 가장 많은 피해자가 나왔다”고 말하며 “피고는 강고한 살의를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사건을 일으키고 휘발유를 이용한 방화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공판에서 아오바 신지는 처음으로 유족에게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출처/ NHK

아오바 신지는 지난 2017년 7월 18일 교토시 후시미구에 있는 교토 애니메이션 제 1스튜디오에 불을 질렀으며 이로 인해 36명이 숨지고 본인을 포함한 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아오바 신지는 “휘발유를 사용하면 많은 사람을 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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