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저녁 11시 40분경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한 편의점 근처에서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흉기를 든 남성이 ‘너 어디서 왔느냐’ ‘똑바로 말 안 하면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며 흉기로 위협하고 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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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제압하려던 경찰관 1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집에서 빠져나가 도주를 시도했으나 100미터가량 추격 끝에 붙잡혔다.
다친 경찰관은 얼굴이 크게 찢어져 60바늘 이상을 꿰매고 양팔 인대가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