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업을 시작한 한냥이가 누리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PC방 사장 여캠 한냥이 출근 복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게시물엔 한냥이가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한껏 과시하는 티셔츠와 돌핀 팬츠를 입고
셀프카메라를 찍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담겨 있다.

한냥이는 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전직 인터넷 방송인이다.
방송에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로 다뤘다.
트위치에서 5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다 아프리카TV로 방송 터전을 옮겼다.

한냥이는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아프리카TV가 뽑은
‘베스트 BJ’에 뽑히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그런데 2개월 뒤인 지난해 4월 갑자기 전업 방송을
접는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려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지에서 한냥이는 전업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바라는 방송과 제게 기대하는 모습들이
제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어그로’를 끌어야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티키타카를 하길 원하지만
저는 ‘찐따’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일을 하면서
가끔 안부 인사를 하겠다”고 했다.

한냥이가 말한 ‘새로운 일’이란 PC방 운영이다.
그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에서 PC방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PC방을
개업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그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옷을 입고 PC방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종종 게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한냥이는 여러 직업을 두루 경험한 여캠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3개월 전 인스타그램에 “공기업 직원에서
개인방송, 학원강사, PC방 사장까지 하고 싶은 거 다
하니깐 행복하긴 하다”란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