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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칼부림’ 50대 외국인 여성이 버스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부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버스를 막고 버스 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출처/pixabay)

경부 고속도로의 한복판에서 버스를 가로막은 후 흉기를 휘둘러 버스 기사에게 피해를 입힌 5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체포 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3시 12분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 한남대교 부근에서 도로로 뛰어들어 서행 하던 관광버스 앞을 가로막았으며 뒤이어 와이퍼를 꺾으려고 하였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50대 버스 기사가 버스에서 내리자 A씨는 버스 기사의 팔목을 소형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출처/구글)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A씨는 11분 만인 오후 3시 23분 강남구 신사역 6번 출구 부근에서 

버스 기사에게 붙잡혔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상을 입은 버스 기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사건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출처/Pectus Solentis)

경찰은 A씨의 신변을 확보해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후 마약 반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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