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브이로그 찍는 ‘알바생’ 해고당하니 노동청에 신고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페 자영업자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어 크게 화제가 되었다.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는 카페에서 브이로그를 찍은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본사 차원에서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한 아르바이트생이 일하는 모습을 브이로그로 촬영하는 모습에 매니저가 이를 제지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생은 ‘본사에 직접 문의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이에 매니저는 “우리 매장에서는 안 된다고”며 재차 말했다.
그러자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매니저를 본사에 고발하였다.
A씨는 “브이로그에 실수하는 거 다 올려서 손님이 신고한 적도 있다”고 말하며 “삼각대 세우고 찍다가 넘어지면 파우더도 다 쏟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는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했는데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노동청에 부당해고로 신고했다며 밝히며 분을 터트렸다.
A씨는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이후 카페알바 브이로그 같은 거 보면 괜히 반감이 생긴다고 말하며 일하러 왔으면 개념은 좀 챙기자며 재차 강조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회사나 아르바이트 브이로그 싫다”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친다” “MZ세대인데 일하는 중에 브이로그 찍는 사람 싫다”고 하며 A씨의 사연에 공감을 보냈다.
기사 제보 및 삭제요청
issuetor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