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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선수인 ‘황선우’ 뺑소니 의심… “합의했다”

한국의 수영 국가대표인 ‘황선우’ 선수가 뺑소니 의심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14일 충북에 있는 진천경찰서는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황선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우 선수는 전날 오후 7시 35분경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A씨를 백미러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것에 혐의를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당시 사고는 백미러가 부서질 정도로 큰 충격이었으나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우는 사고 발생 약 30분 뒤 다시 교통사고 현장으로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아직 입건 전 조사 단계라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해당 사고와 관련하여 “일단 황선우를 통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피해 횡단보도를 지났고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가 백미러가 파손된 것을 확인한 뒤 사고를 인지하고 현장으로 돌아갔다’라는 사고 경위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지급하고 합의를 하였다, 합의했으니 처음 알려진 대로‘뺑소니’ 같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황선우 선수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다음 달 9월 23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까지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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