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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차려준다” 추석 앞두고 아내 살해한 남성, 치매 주장

추석을 앞두고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80대 남성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경 A씨는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내인 8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후 A씨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를 죽였다”고 말했으며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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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부부싸움 중 A씨가 B씨로부터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고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23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재판부가 “배우자의 얼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부분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A씨는 “내가 술 먹은 것처럼 치매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행동이 기억나는지” “치매기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범행을 했다는 것이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A씨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치매가 있어 행동이 억제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형을 정할 때 참작해달라는 취지인지”라고 묻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대답했다.

A씨측은 이날 검찰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하면서도 A씨의 치매 진단서 등 양형 자료 제출을 위해 한 기일 속행해달라 재판부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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