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리

이슈를 담다. 이슈 + 스토리

이슈

강남역 카페에서 여성 신체 도촬한 남성의 핸드폰에 ‘나체 사진’ 가득

지난 22일 밤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카페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여성의 신체를 도촬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는 ‘몰폰 어플’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어플은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 등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A씨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낀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3일 오전 0시 30분경 A씨를 체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경찰은 A씨의 스마트폰을 살펴보려고 했으나 화면이 켜지지 않았다.

이에 A씨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됐다. 휴대전화 설정 방법도 모른다. 휴대전화를 변기에 빠트려서 망가졌다” 등의 변명을 했지만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진동이 울리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A씨를 추궁하다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 노트북을 살펴보려고 했다. 이에 A씨는 강력하게 저항하다 결국 자신이 불법 촬영을 했음을 인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의 노트북에는 22일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들이 다수 발견됐다.

그리고 불법 촬영이 처음이라던 A씨의 진술과는 다르게 스마트폰 앨범에는 지난 21일 촬영한 영상과 상당수의 불법 촬영물이 확인됐다.

이 외에도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촬영물 외 같은 자세를 취한 여러 여성의 나체 사진이 담긴 폴더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가 어떻게 불법 촬영물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기사 제보 및 삭제요청

issuetory@gmail.com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