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으로 뽑힌 모델이 “가톨릭 신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피렌체 출신 에도아르도 산티니(21)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을 올리며 “신부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내게 주어진 소명을 느꼈다”고 말하며 “21살에 신의 뜻에 따라 사제가 되는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전직 수영선수인 산티니는 지난 2019년 패션그룹 ABE가 주최한 대회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으로 뽑혀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 일간지에 따르면 학업을 마친 산티니는 직업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산티니는 지난해 피렌체 근처의 신학교에 입학했고 가톨릭 신부가 되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소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산티니는 “모델 일과 연기, 무용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모든 열정을 버리지 않고 단지 다르게 살아갈 것. 하나님께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학교에 입학해 두 분의 사제와 함께 살고 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산티니는 이 여정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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