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허양임과 2년 전 이혼 뒤늦게 고백
1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의 이혼 사실을 2년 만에 뒤늦게 털어놓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고지용은 29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저는 2년 전 아내와 이혼했습니다”라고 직접 파경 사실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고지용은 뒤늦게 이혼을 고백하게 된 사유에 대해 “서로의 길을 존중하고 각자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이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로는 아들을 향한 깊은 부성애를 꼽았습니다. 그는 “아들 승재가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승재는 이제 엄마와 아빠의 새로운 관계를 이해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아빠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록 부부로서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는 지난 2014년 아들 승재 군을 얻은 뒤, 2016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승재 군은 검사 결과 상위 0.5%에 달하는 언어 영재 면모와 똘똘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터라, 이들 가족의 파경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 발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SNS를 통해 ‘이혼 시그널’이 포착됐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고지용은 이혼 발표 직전 자신의 계정에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게재한 바 있으며, 허양임 역시 최근 뉴질랜드로 스키 캠프를 떠난 아들 승재 군의 소식을 전하며 “엄마도 여기서 ‘우리 둘’ 자리 잘 지키고 있을게”라는 문구를 남겨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승재 군이 엄마에게 보낸 손편지에 “다음에는 ‘엄마랑 둘이’ 꼭 같이 와요”라는 내용이 담겼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시 이미 가족 관계에 큰 변화가 생겼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젝스키스의 멤버로 데뷔한 고지용은 ‘학원별곡’, ‘폼생폼사’, ‘커플’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남기며 H.O.T와 함께 1세대 아이돌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젝스키스는 2000년 공식 해체 이후 2016년 극적으로 재결합했으나, 고지용은 본업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팀 합류 대신 탈퇴를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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