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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에게 성매매 강요한 ‘디스코팡팡’ 일당 검찰 송치

10대 여학생들을 갈취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디스코팡팡’ 일당 30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0대 여학생에게 성매매 강요한 ‘디스코팡팡’ 일당 검찰 송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Flickr TFurban)

디스코팡팡 업주인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원, 부천 등에서 디스코팡팡 매장 11곳을 운영하는 동시에 매장 실장들에게 학생들을 유인, 이용권 등을 강매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입장권 200장씩은 뽑아낼 수 있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해라.”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초등학생이나 순진한 애들 싹 다 데리고 오라고 하라”는 불법적인 영업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의 지시에 직원들은 1장당 4000원 상당의 입장권을 10대 여학생들에게 외상으로 팔아넘겼으며 이를 갚지 못하면 성매매를 강요했다.

심지어 학생이 성매매를 거부하면 폭행과 협박, 감금까지 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밝혀졌으며 성매매로 받은 돈을 모두 갈취하기까지 했다.

이들은 단골손님으로 오는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피해 학생들과 마약을 함께 흡입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의 지시로 직원들의 불법행위가 이뤄졌다고 본 경찰은 상습공갈교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 8월 2일과 11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매출을 높이라는 A씨의 지시를 범죄 교사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상습공갈교사 혐의로 수원, 화성 등 11곳에서 디스코팡팡 매장을 운영한 업주 A씨를 지난달 2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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