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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침입 막은 시민을 폭행해 죽인 취객, 지갑까지 훔쳐

술에 취해 고등학교로 침입하려는 자신을 말리려고 한 행인을 폭행해 죽인 4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는 피해자인 B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의 지갑까지 가져간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25일 오전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고등학교에 침입하고자 정문 잠금장치를 발로 찼으며 이를 목격한 B씨가 A씨를 제지하며 말다툼이 일어났다.

B씨는 학교 안으로 들어간 A씨를 말렸으나 A씨는 학교 현관에서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범행 직후 A씨는 도주했지만 쓰러진 B씨를 발견한 학교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분 만에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씨는 얼굴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서로 일면식이 없던 사이었으며 두 사람 모두 학교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상해치사, 절도혐의로 A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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