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리

이슈를 담다. 이슈 + 스토리

이슈

1년간 부산지하철 역무실에 ‘분뇨 테러’한 20대 남성… 이유는?

1년간 부산도시철도 역무안전실에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저지른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고발당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교통공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사상역에서 여성 승객을 폭행해 역무원들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

이에 A씨가 앙심을 품고 보복을 위해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사상역 역무안전실을 찾아가 구토를 하고 달아나거나 분뇨를 담은 봉투를 던지기도 했으며 역사를 방문하지 않는 날에는 전화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출처/ 부산교통공사

분뇨 테러가 계속되자 역무원들은 지난해 11월 사상역 역무안전실에 구토한 뒤 도망가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그러자 A씨는 역무원들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교통공사 측은 A씨의 보호자와 분뇨 테러 등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로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6일 플라스틱병에 담긴 분뇨를 뿌린 뒤 도주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13일 교통공사는 역무원 보호를 위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분뇨 테러가 다시 이어져 역무원들은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직원 보호와 승객들 안전을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 응급 입원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지자체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사 제보 및 삭제요청

issuetory@gmail.com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