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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와 대리모 논란 일어난 여배우. 이번엔 165억 물어줘야 한다.

탈세로 어마어마한 벌금을 부과받고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중국 여배우 좡성이 투자사에 100억대 손해배상금을 물지 않아 강제 집행당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출처/ 웨이보

중국 매채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시 고급인민법원은 정솽이 민사 판결에 따른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9050만 위안(164억 원)을 징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번 강제집행이 영화, 드라마 투자사 ‘하이닝둥카이증시영상투자사’의 신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투자사는 지난 2021년 법원에 정솽을 상대로 3050만 위안(55억 5000만 원) 출연료를 반환하고 경제적 손실액 6000만 위안(110억 원)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2016년 투자사는 정솽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해 드라마를 제작했으나 좡성이 탈세와 대리모 사건에 휩싸여 이미지가 실추돼 드라마 방영이 불발되는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1심에 이어 지난 7월 항소심에서도 투자사가 승소했으나 정솽은 출연료와 손해배상금을 물어주지 않았다.

출처/ 웨이보

정솽이 촬영한 드라마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판타지 로맨스 ‘비취 연인’이며 배우 이종석의 중국 진출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2021년 정솽은 거액의 출연료를 받았음에도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세무 당국은 조사를 벌여 정솽에게 총 2억 9천 900만 위안(544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정솽은 2009년 방영된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같이 유성우를 보자’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뒤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전 애인이 좡성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얻은 두 아이를 버렸다는 폭로와 더불어 탈세 사실까지 드러나 거센 비난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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