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층간 소음 갈등’ 이웃 폭행해 숨지게 한 전 씨름선수 실형 확정

층간 소음 시비로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전직 씨름선수인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윗집에 사는 피해자 B씨를 약 1시간 동안 160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일 A씨는 평소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B씨에게 항의하러 찾아갔다가 B씨가 술을 권하자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A씨는 자택 인근에서 B씨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 B씨로부터 뺨을 맞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얼굴과 머리, 가슴, 배 등 다발성 손상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A씨의 범행 의도가 살인에 가깝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지혈기능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시간의 폭행으로 광범위한 출혈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폭행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검찰과 A씨는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에서도 검찰은 상해 행위와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충분하다며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상해와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하고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견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으며 당심에서 살펴봐도 원심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확인되는 사정들을 고려했을 때 원심 형량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송석봉 재판장)는 지난 13일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마지막 상고 기간인 지난 20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징역 10년 이상 선고된 형량에 대해서만 양형부당을 상고할 수 있다는 기준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ps park

Recent Posts

강남 주택가 원룸 33곳서 불법 성매매 일당 적발

출처 : 연합뉴스 강남 주택가 원룸 33곳서 불법 성매매… 40일 만에 5억여 원 챙긴 일당…

21시간 ago

홍대 AK플라자 중국녀 서양녀 현피사건

홍대 AK플라자 중국녀 서양녀 현피사건 "수유실 새치기" vs "중국인 혐오 발언"… 홍대 쇼핑몰서 유모차 친…

22시간 ago

격투 중 떨어진 경찰 권총 빼앗아 방아쇠 당긴 강도범

ai로 생성한 이미지 대낮 공터에서 추격해 온 경찰관과 격투를 벌이던 강도범이 바닥에 떨어진 경찰의 실탄…

1개월 ago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허양임과 2년 전 이혼 뒤늦게 고백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허양임과 2년 전 이혼 뒤늦게 고백 1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3개월 ago

조수빈 저축만으로 60억 반포 신축 입주한 후배 아나운서 논란

이미지출처 : 동아일보 조수빈 저축만으로 60억 반포 신축 입주한 후배 아나운서 논란 전 KBS 아나운서…

3개월 ago

당선 한 달 만에… 국민의힘 초선 시의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혐의 압수수색

이미지 출처 : 뉴스1 당선 한 달 만에… 국민의힘 초선 시의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혐의 압수수색…

3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