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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가로 구해줄게” 롤렉스 시계값 받고 잠적한 직원

직원 할인가로 명품 시계를 구해주겠다며 롤렉스 2개 시계값을 받은 직원 A씨가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2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롤렉스 시계를 구매해 주겠다며 2400만 원을 챙겨 잠적한 직원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지난 5월 롤렉스 시계를 정가로 구할 방법을 찾던 중 A씨를 소개받았다.

A씨는 “근무하는 시계 매장과 롤렉스가 연결돼 있어 7월 중순이나 말쯤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시계를 구할 수 있다”고 B씨에게 말했다.

할인된 가격에 시계를 구할 수 있다는 말에 B씨는 먼저 시계 1개 값인 1300여만 원을 A씨에게 이체했다.

출처/ 연합뉴스

그러나 7월 A씨는 갑자기 ‘같은 매장 직원이 롤렉스 시계를 구한 뒤 되팔다 걸렸다“고 말하며 B씨에게 돈을 환불해줬다.

이후 B씨는 9월에 다시 A씨에게 연락해 시계 구매를 문의했는데 A씨는 ”11월쯤 시계가 들어온다“며 직원 할인가로 예약을 요구했고 B씨는 A씨에게 1200만 원을 이체했다.

그리고 며칠 뒤 A씨는 B씨에게 ”시계 몇 개가 더 들어오는데 추가 구매 의사가 있냐“고 물어봤고 이에 B씨는 아내 몫까지 구입해 A씨가 근무하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돈을 이체하기로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매장을 방문한 B씨는 A씨로부터 인수 확인증을 받았으며 아내의 시계값으로 1200만 원을 이체했다.

이후 A씨는 시계 수령일을 11월 14일에서 15일로 늦췄으며 당일 전화와 메시지도 받지 않은 채 잠적했다.

B씨는 A씨가 근무하는 매장에 연락을 취했지만 A씨는 이미 6일째나 무단결근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A씨는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경찰은 사건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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