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리

이슈를 담다. 이슈 + 스토리

이슈

“음식이 맛없다”라는 이유로 식당 여주인 살해한 중국인 남성

“음식이 맛없다”며 식당 여주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중국 국적 남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출처/연합뉴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경 시흥시 월곶동에 있는 한 양꼬치집 여주인인 B씨의 목 뒤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달아났으며 이후 B씨는 남편에 의해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추적해 A씨가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노래방으로 도망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3시간 뒤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경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살해를 저지른 후 B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으며 도주하는 과정에서 B씨의 카드로 택시를 타거나 편의점을 들리는 등 여러 곳을 방문하며 80만 원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A씨를 긴급체포 할 때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나 B씨의 카드를 훔쳐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A씨의 혐의를 강도살인을 변경해 검찰에 넘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일 자신에게 사기를 친 사람을 우연히 발견해 그 사람을 해하고자 흉기를 들고 나왔으나 그 사람을 찾지 못했다. 이후 화가 난 상태로 B씨의 음식점으로 향했으며 B씨의 음식 맛이 별로라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의 식당 인근에 거주했으며 범행 이전에도 몇 번 B씨의 가게를 방문한 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 제보 및 삭제요청

issuetory@gmail.com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