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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 방송 소음에 고통 호소한 주민 “몇 주를 참았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을 통해 “여자 BJ들이 사는 건물에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출처/ 보배드림

해당 글 작성자인 A씨는 “이런 게 붙어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공용 현관 유리문으로 보이는 곳에 쪽지가 붙어있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쪽지에는 “이 건물에서 방송하는 여성분 제발 부탁드린다. 너무 시끄럽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방 창문을 닫고 방송해주시던지 조치를 취해달라” “왜 계속 그 방송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어야 하냐” “몇 주를 참았다” 며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즈니 노래를 틀어둬라” “더 시끄러운 소음 유발해서 방해해라” “별풍선 대신 물풍선을 던져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개인방송 BJ로 인한 벽간, 층간소음 고민은 온라인에서 꾸준히 제기됐으며 개인방송의 경우 저녁 시간이나 새벽에 생방송을 진행해 이웃들과 갈등을 유발하곤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층간소음은 현대 사회의 큰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으며 아파트나 빌라 등 다중복합시설의 층간, 벽간 소음 문제로 인한 이웃 갈등은 폭력과 흉악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지난해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약 4만 39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에 접수된 2만 8331건 대비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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