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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성폭행 살인범이 인터넷에서 검색했던 내용 공개되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서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인 최씨(30)가 범행 전 인터넷에 검색했던 내용이 확인되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씨의 휴대폰 및 컴퓨터 포렌식 결과를 발표했으며 최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성폭행 및 살인’ 관련 기사를 검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씨는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와 관련된 기사를 열람했으며 게임과 웹 소설 및 인터넷 방송 사이트 등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기록은 최씨의 계획범죄 및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는 증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포털사이트 검색 이력 및 최씨의 계획범죄 정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

경찰은 최씨의 휴대폰 통화 내역이 대부분 가족이었으며 가족과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았으며 일정한 직업 없이 PC방과 자택을 오가며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했다.

최씨는 2015년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최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23일 최씨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을 공개할지 검토하는 신상공개위원회가 열리며 이를 통해 신상공개 여부는 내일 결정된다.

최씨는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너클로 폭행 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 발생 이틀만인 지난 19일 오후 사망했으며 잠정적 사인은 질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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