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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없이 중년남 돈 뜯는 법 알려주는 “꽃뱀 매뉴얼” 판매한 여성 체포

중년 남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와타나베 마코토가 현금 1억 엔(9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와타나베는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온라인 만남 어플을 통해 알게 된 50~60년대 중년 남성들에게 돈을 편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매체인 아사히TV는 “사기 혐의로 체포된 와타나베가 지난 2년 동안 중년 남성들에게 접근해 편취한 금액이 총 2억엔 (18억 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은 유흥비로 사용했으며 상당 부분이 다나카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스킨십 없이도 중년 남성에게 돈을 뜯어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일명 “꽃뱀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SNS를 통해 이를 판매했다.

2권 세트로 구성된 이 책은 약 3만 엔(약 27만 원)에 거래됐으며 책을 구매한 사람은 20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 매뉴얼에는 사냥감으로 “삶에 희망이 없어 보이고 일의 보람도 못 느끼며 매일 일에 지쳐 밤늦게 귀가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바로 쓰러져 자고 집, 회사를 반복해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무기력한 중년 남성을 골라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연애 감정을 느끼도록 하면서 “자발적으로 ‘오빠가 도와줄게’ 라고 말하도록 해라”고 적었다.

와타나베는 요코하마 출신 54세 남성에게서 4000만 엔(약 3억 6000만 원)을 편취했다. 

와타나베가 돈을 퍼부은 ‘다나카 히로시’는 일본 명문대를 졸업한 뒤 접대부가 되어 인기를 끈 인물로 알려졌으며 호스트가 합법인 일본에서 다나카는 3년 만에 연 매출 1억 1000만 엔(약 1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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