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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미국 드라마 데뷔 수위높은 댄스 논란 (영상)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이 북미 지역에서 처음 공개됐다.
최근 ‘제 76회 칸 국제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때부터
내용과 장면이 파격적이라는 반응이 높다

5일(현지시간) 방송된 ‘디 아이돌’ 1회에서 제니는
안무 연습 장면에서 여러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그런데 수위가 높았다. 특히 K팝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남성 댄스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았다.
일부 장면은 ’19금 수준’의 동작이었다.
제니는 브라톱과 민소매 셔츠, 짧은 핫팬츠 등을
입고 있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제니의 팬과 K팝 팬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제니가 등장한
이날 장면은 10분가량이었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멜로디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

‘디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배경이다.
인기 팝 아이돌 스타들의
사랑과 열정을 다룬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칸 국제 영화제’ 등을 통해 해당 작품을
먼저 접한 외신들의 평은 좋지 못하다. 매
체들은 공통적으로 드라마의 선정성, 남성주의적 성
적 판타지 묘사 그리고 여성 혐오 표현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의 장면을 특히 문제삼았다.

롤링 스톤은 ‘디 아이돌’은 당신이 듣던 그 이상으로
더 유해하고 끔찍하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프로그램 책임자에게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릴리 로즈 뎁이 자신의
목을 조르며 유사 성행위를 하는 장면은 없애라”며
“공개된 첫 두편은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타임지는 “아이돌 착취를 폭로하는 척하면서
착취를 즐기고 있다”라며 릴리 로즈 뎁이
연기한 역할에게 주어진 서사와 표현 방식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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