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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막걸리 16잔’ 마시고 눈 풀려버린 아나운서 결국…

한 리포터가 충남 논산의 막걸리를 소개하던 중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역대급 홍보 효과를 일으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충청남도 Chungnam’에서 방송됐던 ‘논산 양촌면 막걸리의 명가’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리포터 A씨는 충청남도 논산시의 한 막걸리 양조장을 찾은 뒤 “향기가 너무 좋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네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시작함과 동시에 막걸리 한 잔을 받은 A씨는 빛의 속도로 마시더니 비장한 표정으로 “촬영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작심 발언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양조장 대표는 “이곳이 1931년에 양조장 전용 건물로 건축됐다”며 “반지하를 발효실로 사용하고 있고 반 2층은 술밥을 쪄서 식히는 장소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막걸리 발효 제조 과정부터 발효 상태를 직접 체험하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막걸리 제조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고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수제 막걸리’ 5종을 시음하게 된 A씨는 마실 때마다 원샷을 하며 “진짜 깔끔하고 독특한 맛이다, 여자들이 좋아할 술이다”라고 감탄했다.

리포터 A씨는 수제 막걸리 맛에 푹 빠진 나머지 결국 절제력을 잃고 16잔이나 마셔버렸다.

그의 얼굴 또한 처음과 다르게 벌게지기 시작했고 눈은 초점을 잃어갔다.

이에 양조장 대표가 “그만 마시면 안 되겠냐”고 만류했지만 리포터 A씨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야말로 찐 홍보다”, “이 영상 보니까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싶네”, “역시 술은 리얼리티 하게 해야지”, “이 영상 보고 많은 사람들이 막걸리 살 듯”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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