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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이 읽은 책에 일부 누리꾼들 ‘페미 의혹’ 제기해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고 있는 책에 페미니즘 작가의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이 ‘페미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출처/ 전지적 참견 시점

지난 25일 MBC 프로그램 전참시(전지적 참견 시점)를 통해 르세라핌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허윤진은 스케쥴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BREASTS AND EGGS(젖과 알)’ 영어 번역본을 읽었다.

‘젖과 알’은 초경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딸 미도리코와 처진 가슴으로 고민하다 유방확대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은 서른아홉 살 언니 마키코가 도쿄에 사는 동생 ‘나’의 아파트에 와서 보낸 사흘간의 이야기를 ‘나’의 시점에서 서술한 책이다.

출처/ 예스24

이 책은 모녀로 대변되는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 변화, 동선들을 밀도 있게 묘사했으며 노화로 인해 신체에 불만이 많은 엄마와 이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딸의 성장 서사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가와카미 미에코의 ‘젖과 알’은 지난 2008년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이다.

출처/ 전지적 참견 시점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젖과 알’이 페미니즘 사상과 성향이 담긴 작품이라며 방송에서 이 책을 읽는 허윤진에게 “페미니스트냐” “잘 가라” “페미 묻었다” 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몇 누리꾼들은 “책은 책으로만 봐라” “해당 책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책도 마음대로 못 읽게 하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윤진이 속한 르세라핌은 최근 신곡 ‘EASY(이지)’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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