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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톱스타 비비안 수, 9년 만에 남편과 이혼 “차이점 극복 못해”

대만의 톱스타 비비안 수가 결혼 9년 만에 남편 리원펑과 이혼했다.

11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비비안 수와 리원펑은 “우리는 최선을 다 했지만 차이점을 극복할 수 없었다” “신중한 고민과 대화를 나누고 우호적인 협의 끝에 결혼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이혼은 서로에게 가장 어려웠지만 가장 적합한 합의였다. 비록 우리가 함께 나아갈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부모로서 공동 후견인 역할을 하며 가족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비안 수와 리원펑은 여러 차례 불화설과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비비안 수는 데뷔 2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 행사에 리원펑이 참석하지도 않은 것은 물론이며 꽃바구니 등도 보내지 않아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일 비비안 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지금 행복하지 않아. 넌 어때”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혼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비비안 수는 1990년 타이완 미소녀대회 선발에서 우승한 뒤 연예계에 데뷔해 대만 아이돌 그룹 ‘소녀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와 방송인 등으로 활약했으며 한국에서 뮤직비디오와 CF 촬영을 하기도 했다.

비비안 수는 지난 2014년 6월 싱가포르 사업가인 리원펑과 결혼해 부부가 됐으며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리원펑은 싱가포르 마르코폴로 마린을 이끌던 경영자로 시장가치 6억 뉴타이완 달러(약 251억 원)의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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