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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대화할 때 뭔가 이상해요” 답답함을 호소한 여성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콕 집어 설명하긴 어렵지만 남자친구랑 대화할 때마다 뭔가 이상하고 안 통하는 거 같다”고 말하며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헷갈려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하며 남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올렸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오빠랑 대화하다 보면 안 통하는 거 같아 오른쪽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라고 했더니 남자친구는 “내가 오른쪽 가슴 주물러 줄게” 라고 대답했다는 것을 시작으로 동사무소에서 직원이 남자친구에게 “만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생일이 원래 3월인데 가족 문제로 인해 출생신고가 늦어져 실제로는 만 나이와 지금의 만 나이가 차이가 있을 거다.” 라는 불필요한 말을 늘어놓자 A씨는 듣다못해 ‘만 32살이에요’라고 대신 대답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이후 A씨의 커플과 친구 커플이 여행을 갔는데 A씨의 남자친구가 혼자 주방에 틀어박혀 씩씩거리며 누가 시키지도 않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이에 A씨가 남자친구에게 “혼자 뭐해. 같이 놀자”고 말을 걸었더니 “아냐. 이거 해야 해. 설거지 안 하고 있으면 문제 생길 거야” 라고 답했다.

그러다 남자친구가 컵을 깼고 A씨는 남자친구에게 괜찮냐고 하며 물었더니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며 다가오지 말라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A씨는 심리상담사를 통해 남자친구와 커플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받은 후 남자친구는 A씨에게 “눈빛만 봐도 무슨 말을 할지 다 알 것 같다. 나보다 실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나중에 결혼하고 자식에게 이런 식으로 할 거냐. 오빠 말만 다 맞다고 설명하고 대화 안 통하게 할 거냐”고 묻자 남자친구는 “양육권은 너에게 맡겨야지”라며 맥락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대답을 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평소에 착하고 잘해줘서 만났는데 대화의 의사소통에 대한 방식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너무 예민한 거냐며 고민을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원에서 진단받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 “제발 헤어져라”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확실하다.” “정말 미안하지만 이 정도면 환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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