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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거절했다는 이유로 목 조르고 성폭행한 30대 남성 , 징역 8년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30대 남성 A씨가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는 2023년 5월 16일 오전 6시 30분경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B씨에게 고백했다가 이를 거절당했다.

이에 A씨는 화를 내며 테이블을 걷어차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B씨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1년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통해 B씨를 알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이후 B씨와 같은 식당에서 일하며 호감을 가지게 되어 고백했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B씨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강간상해, 주거침입 등 8개 죄명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신상 정보 공개, 고지 및 7년간 아동 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성폭행 피해 당시 B씨는 ‘만약 이 순간에 살아남는다면 범행을 알릴 증거가 필요하다’는 생각해 휴대전화 녹음 버튼을 눌렀다.

이에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잔혹성이 생생하게 드러났다’며 A씨에 대한 불리한 양형 자료로 삼았다.

재판부는 “정식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이전 단계에 있어 피해자에 대한 집착과 질투가 심해졌고 술에 취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이뤄진 극악한 범행 수법과 위험성에 비춰 범행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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