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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때 흡연 훈계했다”는 이유로 흉기 들고 모교 나타난 졸업생

자신을 폭행하고 훈계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학교를 찾아간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지난 12일 오후12시 50분경 A씨는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를 찾았다.

‘학교 지킴이’인 B씨가 A씨를 발견하고 ‘어디에 가느냐’고 물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학교 내에 진입했다.

B씨가 A씨를 쫓아가며 제지했는데 A씨는 고교 시절 자신을 훈계한 교사 이름을 거론하며 욕을 내뱉고 난동을 부리다 이내 도주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A씨가 달아난 직후 B씨는 곧바로 ‘학교에 들어오려던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도망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고등학교 주변을 수색하다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A씨가 가지고 있던 가방에는 공구 형태의 흉기가 들어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학창시절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훈계한 선생님에게 앙심을 품고 따지러 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가방 안에 넣어둔 공구를 휘두를 계획이었다는 것은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A씨가 언급한 해당 교사는 현재 근무지를 옮겨 다른 학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정신적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가족들과 협의해 구속영장 신청 없이 병원에 입원시키는 절차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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