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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안줬다고.. 연예인 지망생에 얼굴에 풀스윙 펀치 뼈부러진채 기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연락처를 물어봤다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배우 지망생인 여성의
얼굴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피해 여성은 남성의 주먹에 맞아
뼈가 부서진 채 기절했고,
현재 인공뼈 삽입 수술 등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압구정 펀치남 그의 주먹은
왜 그녀에게 향했나?’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무방비 상태로 있던
여성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상세히 담겼다.

지난 7일 오전 2시30분쯤 세 명의
남성은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해
끈질기게 연락처를 물어봤다.
A씨는 결혼했다며 거절했지만,
이 남성들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무리 중 한 명이 다짜고짜
A씨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30초간 기절했다.
하얀색 외투는 피로 물들었고,
얼굴 뼈 곳곳이 부서져 이마가 튀어나와 있었다고 한다.

가해 남성은 쓰러진 A씨를
두고 아무런 조치 없이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A씨는 “가해자가 ‘XXX아’ 하면서
얼굴을 때렸다. 맞았을 때 짧게나마
기절했다”며 “자꾸 악몽을 꾼다”고 호소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은
“5m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다”며
“펀치(주먹) 머신 때리듯이
때리더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배우를 꿈꾸던 연극영화과
출신 A씨는 이번 사고로
얼굴 뼈가 부서져 인공 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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