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에 있는 한 아쿠아리움에서 다이버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매체는 지난 12일 춘제 기간 동안 정저우 하이창 아쿠아리움 펭귄관에서 다이버가 사고를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이 게시한 사진에 따르면 다이버는 두 손을 높이 들고 바닥으로 떨어져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물속에 가라앉았다.
당시 아쿠아리움 통로에는 관광객 7~8명 정도가 있었는데 당시 물 밑에 더미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다이버는 구조되기 전까지 물속에서 10분 이상 머물렀다.
이후 직원 6~7명이 구조에 나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정저우 하이창 아쿠아리움 측은 21일 “춘제 연휴 기간 리조트에서 다이버가 익사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고 말했으며 “저희도 이 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라고 덧붙였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복을 빕니다” “내부 관리가 너무 안 좋다” “어떻게 10분 이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수 있냐” “엄연한 책임 사고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