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위에서 보트를 타고 지나가는 승객들에게 우유를 붓는 장난을 친 소년이 학교로부터 정학 처분을 받았다.
피해 여성은 SNS를 통해 “친구의 생일을 맞아 보트를 타고 있었는데 위에 있는 다리에서 어떤 아이가 우리에게 우유 한 병을 쏟아버렸다”며 우유 범벅으로 인해 엉망이 된 생일파티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여성은 “우리의 하루를 망친 아이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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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선 넘는 장난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으며 신성 추적에 나섰으며 소년의 정체는 금방 밝혀졌다.
이 소년은 호주 명문 사립학교인 ‘멜버른 그래머 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년이 ‘금수저’ 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더욱 분노했으며 학교 측을 통해 소년의 행동을 처벌해야 한다는 민원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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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SNS에 올린 영상을 뒤늦게 삭제하며 “학교에 연락하지 말아달라. 퇴학 위기에 처해있다”고 애원하면서도 “(다른 사람의)하루를 망쳤다고 미성년자인 제 인생을 망쳐버렸다”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학교 측은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며 소년에게 정학과 다른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으며 경찰 또한 소년의 행동이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