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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취해 옷 벗고 강남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마약에 취해 옷을 벗고 난동을 피우며 강남 한복판을 활보한 30대 작곡가가 구속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39)씨를 구속했다.

지난 22일 새벽 마약을 투약한 최씨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몇 시간 뒤 카페를 나온 최씨는 웃통을 벗고 폭설이 내린 시내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오전 8시 20분경 경찰은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씨를 지구대에서 보호 조치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그러던 중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이 확인한 결과 최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최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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