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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 교회에 맥주 바 설치 ‘신성모독’ 논란

영국에서 600년 가까이 긴 역사를 가진 한 교회의 목사가 축제 기간을 맞아 교회 안에 맥주 바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신성모독’ 논란이 일어나고 말았다.

잉글랜드 서남부 콘월에 있는 잉글랜드 국교회(성공회) 소속 세인트 아이 교회는 이달 열리는 연례마을 축제를 앞두고 있다.

교회 내부에는 생맥주 기계 2대가 설치되었으며 디스펜서 옆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바까지 마련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해당 교회는 1434년 지어졌으며 처음으로 2주간 열리는 축제의 중심지 행사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교회 측은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을 위해 맥주 바를 만들었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닉 위도우스 목사는 “교회에 오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우리가 환영하는 방식 일부일 뿐” 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지의 신도는 교회의 오랜 역사에 먹칠하는 짓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이곳 주민 중 한 명인 배리 루이스는 “그들의 신앙을 위해 숨진 이들의 기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또 다른 신도 E.V.로즈 또한 “이곳은 신의 집이지 펍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닉 위도우스 목사는 맥주 바 설치에 대해 “우리 신도 중 소수는 맥주 기계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결정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 뭘 하든 보편적으로 환영받고 수용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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