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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 낸 외국인 “택시비 없어서 그랬다”

차량을 훔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또 다른 차량을 훔치려고 시도한 몽골 국적의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지난 5일 오전 8시경 A씨는 성남시 중원구의 한 공업사 앞에서 차 키가 꽂힌 채 세워진 제네시스 승용차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안산시 상록구까지 주행해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는 당시 사거리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차량 1대와 접촉 사고를 냈으며 현장을 일탈하려다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와 트럭 등 2대를 또 들이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몰던 차량이 트럭 하단에 끼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차에서 하차하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그리고 근처 노상에 있던 다른 차량을 훔치기 위해 돌로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음주 측정 결과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천시에 사는 애인을 만나기 위해 급히 이동해야 하는데 택시비가 없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절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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