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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한 ‘하남시 동장’ 대기발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경기 하남시 행정복지센터의 한 동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A동 행정복지센터 여직원 2명은 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B동장(5급)이 지난달 26일 직원들과 저녁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회식 당시 B동장의 발언이 담긴 녹취파일도 함께 제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이어 특정 여직원을 겨냥하며 “많이 해봤을 거 아니냐”고 하기까지 했으며 B동장은 부임해 온 지난해 9월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해왔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회식 자리에서 B동장은 25, 26살 등 여직원들의 나이를 언급하면서 “남자 잘 만나야 한다. OO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이에 하남시는 B동장을 대기발령 조치를 한 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기발령을 통보받은 B동장은 직원 단체방에 사과글을 올리며 회식 때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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