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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500km 운전한 中 13살 소년, 이유는?

중국의 13살 소년이 아버지의 택시를 몰고 나가 500km를 주행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홧김에 500km 운전한 中 13살 소년, 이유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경 허베이성 랑팡 고속도로 지구대 경찰이 신공항 북부 노선 검문소에서 통행 차량을 검문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검문 중 미성년자로 보이는 운전자가 택시를 모는 것을 발견했다.

출처/ 바이두

택시 운전자는 13살 판 모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군이 몰던 택시에는 16살과 13살 소년 두 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판군은 전날 밤 택시기사인 아버지에게 혼난 후 아버지가 잠든 틈을 타 몰래 택시를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판군은 친구들을 택시에 태우고 집 주면 지역을 돌아다니다 랴오닝성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판군은 경찰에 적발되기 전까지 10시간 동안 500km를 주행했으며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판군은 “아버지에게 혼난 뒤 바람을 쐬기 위해 멀리 떠나려 했다”고 말했으며 “평소 택시 조수석에 앉아 아버지가 운전하는 것을 보고 작동법을 익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연락받고 온 부모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 뒤 재발 방지를 당부하고 아이들을 인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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