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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김히어라. 동창생 ‘일진 아니었다’ 옹호

유명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일진 클럽’인 ‘빅상지’에서 활동하며 학폭을 저질렀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출처/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김히어라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는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히어라 중학교 때 유명했음” 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인 A씨는 “김히어라는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 피부도 무척 하얗고 눈에 띄었다”고 말하며 김히어라가 쓴 입장문은 자신이 기억하는 김히어라와 그대로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소위 노는 애들 무리였지만 요즘의 학폭 이슈처럼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 기억은 없다.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다” 라고 말하며 “김히어라가 가입했던 빅상지 클럽은 들어본 사람도 있고 처음 듣는 사람도 있다. 애초에 그 시절 두발규정이 귀밑 7cm로 무척 엄해서 노는 애들은 다른 학교로 지망해서 많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 있었을 수도 있었기에 본 대로만 썼으며 누구 하나 어떤 과장된 가십으로 상처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또 다른 동창생 B씨는 김히어라의 모습이 담긴 졸업앨범을 함께 올리며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B씨는 김히어라와의 첫 인연이 중학교 3학년 때라고 밝히며 “일진이고 남을 괴롭히는 애가 학원을 꼬박꼬박 나올까. 하원 차에 여자가 나뿐이라 먼저 상냥하게 말을 걸어줬던 거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이어 B씨는 “김히어라를 고등학교 때 다시 만나게 되었다. 내 성격이 남하고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과 시골 출신이라 12년 동안 같은 친구들하고만 놀아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 그 상황에서 김히어라가 유일하게 ‘너는 왜 혼자 밥을 먹어. 같이 먹자’고 말하며 다가왔다”고 밝혔다.

B씨는 김히어라를 평생 자신의 기억 속 은인이라고 전했다.

출처/김히어라 인스타그램

지난 6일 김히어라가 과거 중학생 시절 일진 클럽인 ‘빅상지’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김히어라는 “빅상지 무리와 어울린 건 맞지만 폭행이나 갈취로 학교폭력은 가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김히어라의 소속사인 그램엔터테이먼트는 “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의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도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고 일진으로도 활동했다고 인정한 일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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