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출소 후 허위소송으로 헤어진 연인 주소 알아내서 협박한 스토커

법의 허점을 이용해 헤어진 연인의 바뀐 주소를 알아내 협박한 40대 남성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지난 6월 A씨는 옛 연인인 B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집 주소를 알아냈다.

A씨는 주소를 모르는 상태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김포시법원은 소장 송달을 위해 주소보정명령을 내렸다. 피고 주소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이 소장 송달을 위해 주소보정명령을 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A씨는 B씨가 주소를 바꿀 것에 대비해 B씨의 계좌에 임의로 돈을 송금했다. A씨는 B씨에게 수백만 원가량의 채무가 있었으며 B씨는 입금되는 금액이 채무면제금이라 생각했다.

이를 이용해 “B씨가 갚지 않은 수백만 원의 채무가 있다”며 허위로 소송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주소가 노출됐다는 사실에 놀란 B씨가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내자 A씨는 “오래 살아라. 난 죽어도 널 못 잊는다. 내가 소송한 목적이 뭔지 잘 한번 생각해봐라.”라고 답장을 보냈다.

또한 A씨는 과거 B씨에게 “너 이사해도 내가 피청구권 있으면 주소 열람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다 지난해 7월 인천지법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복역을 마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검찰은 지난 7월 김포경찰서로부터 관련 사건을 송치받은 뒤 보완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A씨의 보복 범행을 확인하고 직접 구속했다.

관계자는 “스토킹 가해자가 주소보정명령을 악용해 피해자의 주소를 알아낸 뒤 강력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허준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ps park

Recent Posts

레전드 bj섹시댄스 엑기스 모음 ㅓㅜㅑ

https://www.youtube.com/watch?v=ITWldJR0lKQ 레전드 bj섹시댄스 엑기스 모음

4주 ago

서유리 최병길 이혼 발표 재산 쪽쪽 빨려

출처 : 뉴시스 서유리 최병길 이혼 발표 재산 쪽쪽 빨려성우이자 방송인인 서유리 씨의 이혼 발표가…

1개월 ago

감스트 뚜밥 팬들에게 전해진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

인기 BJ 감스트와 BJ 뚜밥이 결혼을 세 달여 앞두고 파혼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개월 ago

티아라 아름 의식불명 남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다음 키노라이츠 제공 티아라 아름 의식불명 남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가수 아름이…

1개월 ago

가수 드리핀 주창욱 호흡기 질환으로 안타까운 비보전했다

가수 드리핀 주창욱 호흡기 질환으로 안타까운 비보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기 아이돌 그룹 드리핀의 멤버…

1개월 ago

인스타 좋아요 380만개 받은 웨딩 촬영

출처:N뿜 인스타 좋아요 380만개 받은 웨딩 촬영 아름답다.

1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