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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살며 명품 들고 다니는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남성

지난 6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가난했다는 글을 올린 남성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20대 중반의 남성인 A씨는 여자친구와 교제한 지 200일 정도 되었는데 여자친구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마치고 데려다줄 때마다 집 앞이 아니었다. 항상 그 근처에서 내려서 알 수 없었다”고 말하며 “굳이 집을 알려주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 묻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그러다 A씨는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곳이 나라에서 해주는 국민임대아파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A씨는 “데이트할 때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에서 자고 명품도 들고 다녀서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하며 평소 소비 습관에도 의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통 정도는 사는 줄 알았다. 이런 고민이 속물 같은가”라며 호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A씨의 사연에 몇 누리꾼들은 “딱히 속물은 아니다. 누가 가난을 좋아하나. 그렇다고 거기에 대해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도 “그런 환경인데도 과한 소비행태를 보여 그런 부분에 실망했다는 말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옹호했다.

A씨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이 있는 반면 비판하는 누리꾼들도 있다.

A씨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알고 보니 부자 여자친구를 바란 거 아니냐” “당신은 얼마나 부자길래”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면 되는데 왜 궁시렁 거리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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