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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차량 노려 고의 사고 내 보험금 7000만 원 가로챈 30대 구속

서울 강남구 골목길에서 역주행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약 7000만 원을 타낸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출처/ SBS 뉴스

출처/ SBS 뉴스

A씨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17차례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위조한 진단서를 이용해 보험금 약 7000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운전자 시야 밖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가 역주행 차량이 진입하는 동시에 급발진하는 수법으로 접촉사고를 유도했고 접촉이 없었음에도 넘어지며 아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A씨는 주택가 이면도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상대 운전자에게 별도의 형사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SBS 뉴스

이후 보험사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가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 등을 받는 A씨를 구속했으며 경찰은 빠르면 이번 주 내 검찰에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SBS 뉴스

A씨는 “가까운 지인에게 3억 원가량의 사기를 당해 지인을 찾아다니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 사고로 인해 피해 보상을 받은 후 보험사기로 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하면 이른 시일 내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를 메모리칩을 들고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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