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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에서 화재 일어나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출처/연합뉴스(독자제공)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후 12시 47분경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12시 55분경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42대와 소방인원 135여 명을 투입했다.

화재는 약 1시간 뒤인 오후 1시 45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출처/연합뉴스(독자제공)

이 화재로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시설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8명이 긴급 대피했다.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알려졌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현재 폐업 중이며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텔 리모델링 공사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독자제공)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사고 현장을 확인해 추가로 파악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진화 작업과 현장 수습을 위해 호텔 인근 언주역 방향 봉은사로 1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

서울 강남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강북 일부 지역에서도 화재가 목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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