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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93년생 여배우

배우 미아 고스가 의도적으로 엑스트라의 머리를 발로 찬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영화 ‘맥신(MaXXXine)’에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남성 A씨가 미아 고스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발로 찼다고 주장하며 미아 고스를 고소했다.

또한 해당 작품의 감독 티 웨스트와 제작사 A24 대해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촬영 당시 A씨는 시체 연기를 위해 바닥에 누워있었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짜 피를 뒤집어쓰고 개미와 모기를 참으며 흙 속에 몇 시간 동안 누워 죽은 척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촬영 도중 미아 고스가 자신의 머리를 거의 밟을 뻔했다’고 주장했고 미아 고스는 이로 인해 한 번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촬영에서 A씨는 미아 고스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일로 심각한 통증을 느끼고 목이 뻣뻣해졌다고 호소했으나 촬영장을 통해 어떠한 의료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며칠 후 A씨는 의사로부터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미아 고스가 화장실에서 자신에게 다가와 조롱하고 비하했다고 주장했으며 퇴근 후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의 두 번 기절할 뻔했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가짜 피가 몸에 달라붙어 피 묻은 옷을 벗으면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엑스트라에서 해고당했으며 이에 A씨는 부당 해고에 대한 손해 배상금과 징벌적 손해 배상금으로 50만 달러 (6억 6000만 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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