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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박스녀 ‘65만 원 팬미팅’ 취소한 이유?

몸에 박스만 걸치고 압구정과 홍대 거리를 활보한 ‘박스녀’가 65만 원 팬 미팅을 열었다가 돌연 취소했다.

출처/ 아인 인스타그램

박스녀 아인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압구정 엔젤박스 아인의 팬 미팅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아인은 경찰의 압박으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 팬 미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취소 사유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청해주신 30분의 팬분들께 모두 환불해 드리고 한 분 한 분 연락드려 죄송한 부분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출처/ 아인 인스타그램

아인은 팬 미팅이 고액으로 책정된 이유에 대해 “오시는 한 분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50만 원이 넘는다”고 말하며 “오히려 셰프님, MC, 렌탈 비용과 그 외 준비를 생각하면 마이너스가 되는 팬 미팅이었다”며 금액 책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인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팬 미팅을 개최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팬 미팅에서는 호텔 전문 셰프를 초대해 1인당 25만 원 상당의 스테이크 코스 요리, 15만 원 상당의 와인과 무한 맥주, 엔젤박스녀의 굿즈 선물 등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이 팬 미팅은 불과 하루도 안 돼 완판됐다.

출처/ 아인 인스타그램

한편 아인은 지난 13일 박스만 걸치고 압구정 거리를 활보했으며 21일 홍대 거리에서도 박스만 입고 활보하다 행인들에게 자신의 신체를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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