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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4명에 술에 물 타고 3시간 동안 ‘소주 한 병’만 마시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술집에서 소주 한 병으로 버티는 손님들로 인해 화가 난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사연자 A씨는 “물에 술? 술에 물? 타 먹을 거면 술집에 왜 옵니까”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자신이 겪은 일을 공개했다.

A씨는 손님 4명이 왔는데 “처음에는 소주잔 한 잔씩 쓰고 맥주잔과 얼음을 달라고 하고 물통 4번을 리필하더라.“ “맥주잔에 소주 3/1 정도 붓더니 이내 나머지를 얼음과 물로 채웠으며 그렇게 해서 3시간 동안 소주 한 병을 마셨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돈 없어서 아껴먹는 법 유행이냐면서 얼음값도 아깝다고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이에 한 누리꾼이 “손님들이 술을 못 드시나 보죠. 가게 주인으로서 화날 만한 상황이지만 그런 마인드로 장사하면 안될 듯합니다” 라는 의견을 남기자 A씨는 “술을 못 드실 순 있지만 다 못 먹는 사람이 와서 오래 머물면 프랜차이즈로 가면 되는 거 아니냐. 왜 조그만 개인 술집에 온 건지 모르겠다.”며 반박했다.

이어 “테이블 수가 적어서 이런 식으로 진상을 쳐내야 돌아가더라. 제일 저렴한 1만 원짜리 하나 시키고 소주 1병을 먹으려는 테이블이 한두 팀이 아니다”라며 고충을 나타냈다.

A씨의 반박에 다른 누리꾼이 “그럼 노알쓰존 해라. 본인 입맛에만 맞는 손님만 어떻게 받냐”며 지적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일각에서는 A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사람 남기는 장사 하면 결국 저런 손님만 남는다. 장사도 돈 벌자고 하는 거다” 라며 A씨의 편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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