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재 임신 후 유서 언급 무소식에 걱정
지난 19일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서’를 연상케 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한 이후, 5일째 SNS상에서 별다른 활동이 포착되지 않아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시글이 올라온 날로부터 24일까지 그의 근황이 전혀 확인되지 않자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괜찮은지 걱정됩니다”, “포기하지 말고 버텨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서민재는 해당 게시물에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사람은 누구일까. 혼자 아기를 키우려 애쓰는 부모일지, 거액을 들여 대형 로펌을 선임해 스토킹 고소를 준비하는 사람일지”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속에는 ‘유서’라는 단어가 선명하게 적혀 있어 충격을 더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엄마가 대화로 문제를 풀자고 해도 또 연락 금지라니, 우리 엄마마저 스토킹으로 고소할 모양”이라고 토로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른바 ‘임신 공방’이다. 서민재는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의 실명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초음파 사진과 친밀한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A씨에게서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고, 임신 소식을 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A씨 측은 로엘 법무법인을 통해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서민재에게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펼친 A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직후부터 지속해서 대화를 시도했고, 양가 부모님에게도 사실을 알리는 등 모든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최근 또다시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다면 연락해달라. 너는 학교도 회사도 잘 지내고 있니? 나는 아프고 지쳐서 아무것도 못 한다.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기를 위해 버티고 있다”는 글과 함께 태아 초음파 사진을 올렸다.
1993년생인 서민재는 올해 만 32세로, 2020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명문대 졸업 후 대기업 최초 여성 정비사로 활동한 이력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까지 그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팬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안전과 심신 회복을 기원하며 추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