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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쳤다며 구조 요청한 사람. 알고 보니…

발목이 다쳤다며 112에 구조 요청을 한 사람이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발목 다쳤다며 구조 요청한 사람. 알고 보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5일 오전 0시 40분경 40대 A씨는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112에 전화를 건 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는데 발목을 다쳤다”며 구조 요청을 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급대를 불러 A씨의 치료를 맡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A씨가 “사실 마약을 했다.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다.

A씨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에게 마약 검사를 요구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마약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해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으며 또한 A씨의 소지품에서 투약에 쓰인 주사기 뚜껑이 발견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별다른 직업이 없던 A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으로 조사받은 사실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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