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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아” 토한 유치원생에게 토사물 떠먹인 교사(중국)

중국에서 한 유치원 교사가 음식물을 토한 유치원생에게 다시 토사물을 먹인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SCM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15일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6살 아이가 구토하자 교사가 강제로 토사물을 먹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일어난 당시 유치원 점심시간에 호박죽이 나왔는데 유치원생은 이를 과식한 나머지 결국 구토를 하고 말았다.

이를 목격한 유치원 교사는 호박은 몸에 좋은 것이라며 아이에게 다시 먹을 것을 요구했다.

출처/ SCMP

유치원생이 이를 거부하자 교사가 직접 토사물을 떠먹이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실은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의 옷이 더러워진 것을 본 학부모가 아이에게 추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아이의 부모는 즉시 유치원에 CCTV 영상을 확인시켜 달라고 요구했으나 유치원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후 부모는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CCTV 영상을 압수 수색해 유치원 교사의 만행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아동학대다” “유치원 교사도 음식을 토하면 이를 다시 먹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유치원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주삿바늘로 원아들을 찔렀다가 검거돼 1년 6개월 징역을 선고받고 관련 직종에 5년 동안 종사하는 것이 금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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