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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마약 투약하다 추락한 여성 차에 태우고 도주한 20대 조폭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다 환각 상태에 빠진 여성이 7층 창문으로 추락하자 차에 태우고 도주한 20대 남녀가 구속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지난 8월 28일 남성 A씨와 여성B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지인인 여성 C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C씨는 환각 상태에 빠져 모텔 7층에서 창문 밖으로 추락했다.

이에 A씨와 B씨는 마약 매매 등 투약 범행이 발각될 것이 우려돼 추락한 C씨를 황급히 승용차에 태워 현장을 벗어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경찰은 미추홀구 모텔에서 “투숙객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확보해 사건 발생 다음 날 미추홀구 길가에서 B씨를 검거했다.

이후 구속 송치된 B씨를 통해 A씨가 범행을 주도한 사실을 확인해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에 있는 한 폭력 조직원 ‘주안식구파’의 조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Unsplash)

한편 7층에서 추락한 C씨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인천지법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폭력조직배 조직원인 A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마약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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