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과 함께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한 모습이 포착된 배우 최현욱이 과태료를 납부했다.
12일 최현욱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영상 확인 과태료 납부에 대해 알아봤으며 절차에 따라 과태료를 납부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현욱이 길거리에서 여성 두 명과 대화를 나누고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버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돼 논란이 일어났다.
담배꽁초 투기는 폐기물관리법 제8조 1항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며 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폐기물을 버리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해당 논란이 거세지자 최현욱은 지난 5일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최현욱은 사과문을 통해 “팬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배우 분들 그리고 함께 하고 있는 많은 분에게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에서 무단흡연과 꽁초 투척을 직접 언급하지 않아 반쪽짜리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일어났다.
최현욱은 2019년 웹드라마 “리얼: 타임: 러브”로 데뷔한 뒤 드라마 ‘모범택시’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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